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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7월 전시 ENCOUNTER / 인카운터
  • 작성자 : (ip:220.86.71.200)
  • 평점 : 0점  
  • 작성일 : 2023-07-20 18:44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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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: 159


GILTA 2023 EXHIBITION

ENCOUNTER



전시작가: GILTA 

전시명: ENCOUNTER / 인카운터 

전시일자: 2023년 7월 24일 ~ 8월 8일 

전시장소: 그레데가가 갤러리(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80 B1)




[전시소개]









# 초상화 / Portrait






한 사람의 얼굴은 지나온  삶의 축소판이라고도 합니다.

초상화의 덕목은 그러한 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데 있습니다

근데 말입니다. 한순간의 시점만으로 삶의 총량이 담길 수 있을까요?

말하자면 화장실이 엄청 급한 상황의 얼굴과 

기쁜 소식을 듣고 난 직후의 얼굴의 느낌이 같을 리 만무합니다.

이 작업의 출발은 그런 의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.

초상화가 그려지는 상황은 어떻게 정해지는가?


내가 한때 깊이 빠졌었던 인물들을 소환해 내고

그 인물들에게 가상의 특정 상황을 주어지게 해서 두 존재를 우연히 맞닥뜨리게 했습니다.

그림에는 '혼'이 담긴다는 순한 믿음으로 시작된 작업들

존재감 있는 '혼'들의 조우.   'ENCOUNTER'

그 사이에 서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듯, 두 존재의 파동이 느껴지기를 바랍니다.

 


 








# 아담과 침팬지


창조론과 진화론

그 두 대표주자의 맞닥뜨림.

말과 글로서의 주장이 아닌, 두 존재사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증명해내는 파장의 울림이 느껴지기를 바랍니다.






아담 /2016/ Acrylic On Canvas / 130cm * 194cm






침팬지 /2016/ Acrylic On Canvas / 130cm * 194cm







# 처용과 역신


학창 시절 교과서에 실린 처용의 설화는 제게 충격이었지요

너무 '야' 하자나요. 다리가 네 개라니.

당시에는 그 처용의 심정을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

싸우지는 못할 망정 노래는 왜불러?

좀 더 나이가 들어가며 그제야 처용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그날 밤, 역신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모습을 지켜보는 처용의 표정.

그런 처용과 눈이 마주치는 역신의 표정.

그 사이에 서서 '물레방아 도는 내력'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?







처용 /2017/ Acrylic On Canvas / 97cm * 130cm

역신 /2017/ Acrylic On Canvas / 97cm * 130cm





# 말론브란도와 알파치노




영화 ‘대부’는 누구나 인생 영화로 꼽습니다.

거기에는 배우의 힘이 컸다고 생각해요.

영화는 현시대의 ‘신화’입니다.

그리스 로마의 신들을 그리듯, 대부의 두 주인공을 캔버스에 담았습니다.

마피아의 최고 권력자인 아버지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. 

그런 아버지의 일을 혐오하던 모범시민 아들역을 맡은 알 파치노.

그 모범생인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 잔인한 마피아의 권력자로 군림해가는 이야기.

권력자의 정점에 있었던 아버지를 소환해 내고, 지금 그 정점에  올라앉은 아들을 불러내어

아버지와 아들, 또는 최고 권력자로서 두사람의 조우.

과연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을까요?

그 상황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.




말론 브란도 /2017/ Acrylic On Canvas / 130cm * 97cm






알 파치노 /2017/ Acrylic On Canvas / 97cm * 130cm









# 체게바라와  커트 코베인





체 게바라를 알게 된 건 어느 록스타의 티셔츠에 프린트된 얼굴 때문이었습니다.

90년대 체 게바라는 그렇게 저항의 아이콘으로 알려졌지요.

그에 관한 평전과 다큐를 찾아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와 다를바 없는 인간 체 게바라였습니다,

이상주의자인 체 게바라가 살아낸 세상은 적과 동지 구분없이  각자의 욕망에 충실한 비열하고 냉정한 세상이었지요.

혁명의 영웅으로서의 체 게바라가 아닌, 그 또한 적과 다를 바 없이, 욕망과 감정에 충실했던,

그래서 채워지지 않는, 허무 한가득의 눈빛을 담은 인간 체 게바라를 표현해보고 싶었어요.

그런 의미로 커트 코베인은  체 게바라를 닮았습니다.

저항을 담은 Rock이라는 음악 장르가 너무 대중화되어 저항이라는 의미가 퇴색이 된 시대.

그 대척점에서 Rock의 대안을 제시했지요.  Alternative Rock/얼터너티브 록은 그렇게 탄생하고

그는 아이콘이 됩니다.

하지만 그 또한  부와 명예를 좇는 대중화된 장르가 되어버리고, 그가 상징되던 아이콘과 셀럽이 되어버린 자신과의 괴리감이 심각하게 불편했던 한 인간.

이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어떤 말을 주고 받을까?

두 사람의 눈빛으로 그 대화가 느껴지기를 바랍니다





체 게바라 /2017/ Acrylic On Canvas / 130cm * 97cm






커트 코베인 /2017/ Acrylic On Canvas / 130cm * 97cm











-2023.07 GILTA -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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